BMW그룹, e스포츠팀 T1 후원… 한국 파트너십 강조

BMW그룹은 SK텔레콤 e스포츠팀 T1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식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BMW는 지난달 20일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코리아와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차량 전달식을 위해 이상혁(페이커) 선수를 포함한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팀이 참석했다.

전달된 모델은 BMW X7 x드라이브30d, X5 M50d, X3 x드라이브e30d M 스포츠 패키지, X2 x드라이브25i 어드벤티지 총 4대다. 해당 차량들은 T1 팀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팀 공식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X5가 팀 공식 차량으로 제공된다.

옌스 티머 BMW 고객 브랜드 부문 수석 부사장은 “BMW가 e스포츠로 진출한 데에는 현장에서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신뢰 높은 글로벌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라며 “세계 최고의 팀들과 함께 하며 우리가 지닌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사용, 장기적으로 e스포츠를 함께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e스포츠 참여는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지금, 새로운 교차성을 제공하는 최초의 자동차 메이커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통해 BMW로 하여금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브랜드로서의 성장 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