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5% 이직 원한다…가장 중요한 조건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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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2일 09시 33분


사람인 제공
사람인 제공
직장인 10명중 8명이 이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연봉’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558명을 대상으로 ‘이직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75.3%가 이직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직할 기업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연봉’(34.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복리후생’(16.2%), ‘조직문화, 분위기’(12.2%), ‘야근 등 근무환경’(8.4%) 순이었다.

이직을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가장 많은 49.1%(복수응답)가 ‘이력서, 경력기술서 업데이트’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자격증 취득 준비’(37.2%), ‘관심기업 채용 확인’(36%), ‘외국어 공부’(21.3%), ‘업무 스펙트럼 넓힘’(14.9%), ‘성과 포트폴리오 정리’(14.3%) 등이 뒤를 이었다.

주로 활용하는 경로는 ‘취업포털 채용공고’(93.1%, 복수응답)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외에 ‘기업 홈페이지 채용 공고’(20.8%), ‘지인 및 친구 추천’(16.5%), ‘헤드헌터’(15.3%)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이들은 주로 ‘퇴근 이후 시간’(44.2%)에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다. 또 ‘주말 또는 휴일’(27.7%), ‘업무 중 틈틈이’(23.7%), ‘점심시간’(2.2%), ‘출근 이전 시간’(2.2%) 등을 활용했다.

이직을 준비할 때 어려운 점으로는 ‘나에게 맞는 기업을 찾는 것’(56%,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더 좋은 조건으로의 이직이 어려움’(48.9%), ‘회사생활과 이직 준비를 병행하는 것’(36.6%), ‘경력기술서, 이력서 등을 작성에 부담’(24.4%), ‘경력직 채용공고가 적음’(21.6%), 들키지 않고 몰래 준비하는 것’(21.1%)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사람인은 관심기업의 재직 중인 직원들이 이전에 다닌 기업과 이후 어디로 이직했는지 등 이직 흐름을 보여주는 ’이직 로드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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