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Z세대 중심 재편 ‘新럭셔리시장’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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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동아비즈니스리뷰(DBR) 288호(2020년 1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동아비즈니스리뷰(DBR) 288호(2020년 1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Z세대 중심 재편 ‘新럭셔리시장’

○ ‘코드명 Z’ 럭셔리 브랜딩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최근 몇 년 새 10, 20대, 즉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가 럭셔리 시장의 과반을 넘보는 주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유서 깊은 럭셔리 브랜드들도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생산-유통-마케팅-가격 책정’에 이르는 가치사슬이 격동하면서 비즈니스 재설계도 절실해졌다. 기업들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옴니채널 전략 등으로 이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말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아럭셔리포럼 2019’에서는 Z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신(新)럭셔리 시장’을 다양한 방면에서 조망했다.

■ 경계에 서서 넘어서야 혁신 온다

○ Fable Management

경계는 변화의 출발점이다. 경계에 서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없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변화가 두려워 경계에서 머뭇거린 종들은 영원한 과거, 즉 화석으로 남게 된다. 장자는 경계의 철학자였다. 문학과 철학,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의 경계에서 학문을 통섭적으로 즐겼다. 서른세 편으로 구성된 ‘장자’는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계로 도약하는 생명체들에 대한 우화로 시작된다. 기술과 기업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영원한 기술, 영원한 기업이란 없다. 기술과 기업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선 부단히 경계에 서야 한다. 그 위에서 경계를 품고, 즐기고, 넘어서는 자만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래를 훔칠 수 있다.
#dbr#z세대#4차 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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