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열량 낮춘 ‘짜왕건면’ 출시

농심은 짜왕의 건면 버전인 ‘짜왕건면’(사진)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은 480Cal로 기존 제품에 비해 열량이 20%가량 낮다. 소스 맛에도 변화를 줬다. 중국요리 전문점에서 춘장과 채소를 기름에 볶아 짜장 소스를 만드는 것과 같은 방식을 적용해 특별 소스를 개발했다. 특히 건면을 사용해 면의 식감을 높였다. 건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기 때문에 일반 유탕면에 비해 매끄럽고 면의 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올해 신라면건면으로 시작된 건면 열풍을 짜왕건면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농심의 건면 제품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약 45% 성장한 850억 원을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을 소비하면서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건면 매출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내년에도 다양한 건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짜왕건면 가격은 일반 편의점 기준 1600원.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