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발렌베리 회장과 협력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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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서 만나… 모바일-5G 통신 등 의견 나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방한 중인 스웨덴 발렌베리그룹의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발렌베리 회장을 만나 모바일, 5세대(G) 통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최대 은행인 SEB를 비롯해 일렉트로룩스, 아트라스콥코, 에릭슨, 사브, ABB 등을 운영하며 국내총생산의 30%를 차지하는 발렌베리 가문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유명하다. 5대째 가족 세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회사 수익 대부분을 사회로 환원하는 구조를 갖췄다. 수익의 80%는 과학·교육 등에 환원하고 20%는 재단 내부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과 발렌베리 회장이 사회적 책임경영 등에 대해 교감을 나눴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삼성전자#이재용 부회장#모바일#5g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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