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8주 만에 오름세 반전…경유는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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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7일 0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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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이 8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의 한 주유소. © News1
전국 휘발유 가격이 8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의 한 주유소. © News1
전국 휘발유 가격이 8주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2원 오른 리터당 1490.6원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0.5원 내린 리터당 1351.2원으로 8주 연속 내렸다.

상표별 가격은 알뜰주유소를 제외하고 휘발유는 대부분 올랐고, 경유는 모두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오른 1504.5원, 경유는 0.4원 내린 1365.8원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0.6원 내린 1464.2원, 경유는 0.2원 내린 1328.3원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 대비 1.1원 오른 리터당 1586.0원으로 전국에서 제일 비쌌다. 서울 다음으로는 제주(1548원), 강원(1505원), 경기(1500원), 충북(1497원), 충남(1494원) 등 순으로 높았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1461.0원으로 서울보다 125.0원 낮았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62.8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0.6달러 내렸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쿠웨이트 국경지대 원유생산 재개 가능성 등의 하락요인과 중동지역 긴장감 지속 등의 상승요인으로 혼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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