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40m² 이하가 대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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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늘어 전체거래 89% 차지

1인 가구가 늘어나며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에서도 전용면적 40m²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에서 전용 40m² 이하 면적의 매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88.6%로 집계됐다. 조사를 시작한 2011년 같은 기간(69.7%)보다 18.9%포인트 높다. 전용 20m² 이하 매물은 30.9%, 20m² 초과∼40m² 이하 매물은 57.7%를 차지했다. 반면 전용면적 40m² 초과 면적대의 매물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했다.

2011년 대비 2019년 오피스텔 면적별 거래가격은 135m²를 초과하는 매물을 제외하면 전용면적 20m² 이하 매물의 오름폭이 가장 컸다. 월세가 36.3%, 전세가 117.2% 올랐다. 135m² 초과 매물 가격이 오른 이유는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 알려진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이 거래되면서 평균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형 면적의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가격이 오른 것은 ‘나홀로 가구’의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직방 측은 “오피스텔 외 연립, 빌라 등 시장에도 초소형 주거 형태 선호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서울 오피스텔#1인 가구#나홀로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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