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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거주자 출퇴근 시간 53분…인천·경기 거주자보다 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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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17:13
2019년 5월 16일 17시 13분
입력
2019-05-16 17:13
2019년 5월 16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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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SK텔레콤 이동통신 빅데이터 기반 MoU 체결
서울 거주자의 출·퇴근을 위해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인천이나 경기도에 사는 거주자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SK텔레콤은 지난 2017년 11월을 기준으로 SK텔레콤 이용자 가운데 야간 상주지가 수도권인 만 25~55세 근로자 89만명 대상으로 출·퇴근 소요시간과 이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출근 소요시간과 퇴근 소요시간을 더한 뒤 반으로 나눈 출·퇴근 소요시간은 서울 거주자가 53분으로 가장 길었고, 인천 거주자는 48분, 경기 거지주는 47분으로 조사됐다.
나이가 적을 수록 통근시간은 오래 걸렸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출퇴근 소요시간이 53분으로 가장 길었고, 이어 30대(51분), 40대(48분), 50대(44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것보다 경기에서 서울로 이동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서울 집에서 경기 근무지로는 64분, 인천 근무지로는 71분이 걸렸다. 반면 경기 집에서 서울 근무지로는 71분, 인천 집에서 서울 근무지로는 82분이 소요됐다.
거주 지역별로 경기 거주자의 25%는 서울로 통근했고, 인천 거주자의 16%는 서울, 16%는 경기로 통근했다. 서울 거주자의 12%는 경기도로 출근했다.
한편 SK텔레콤과 통계청은 이날 이동통신 빅데이터 기반의 통계 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통계청이 보유한 인구가구 관련 공공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의 모바일 정보를 연계해 정확한 정책 통계를 생산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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