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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의 美제품 구매규모 2~3배 증대 원해” CNBC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22 05:01
2019년 3월 22일 05시 01분
입력
2019-03-22 04:59
2019년 3월 22일 0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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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1조2000억달러 美제품 구매계획에 만족 못해
대중 무역적자 해소에 초점…2020년 대선 주요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對中)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제안했던 미국산 제품 구매 규모를 2~3배 더 늘리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가 협상에 관련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측 협상단을 향해 중국이 더 많은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양국간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 약속보다 중국 시장과 중국의 배타적 정책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 개선에 더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온 것과는 다른 이야기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용 및 절취와 해외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중국내 투자 기업의 지분 소유권 등 구조적인 것들이라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약속과 이행에 시간이 소요되는 구조적 개선과 별로도 중국이 제안한 미국산 제품 구입 규모를 2배 또는 3배 늘리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중국은 지난달 22일 에너지와 농산물, 항공기 등을 향후 6년에 걸쳐 최대 1조2000억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제품 구매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주 사이에 중국이 더 많은 미국산 제품 구매를 약속해야 한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는 지난 6일 발표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내용과 관련이 있다. 미국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891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대중무역적자가 4192억달러에 이른다.
무역적자 해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공약의 주요 뼈대였고, 2020년 대선 캠페인에 들어가기 전에 약속 이행을 증명해보이고 싶어하는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CNBC는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 리스트에 올릴 수 있는 품목에 대한 제한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보잉 항공기는 중국이 추가할 수 있는 덩치 큰 액수의 품목이지만 최근 737 맥스 기종의 추락사고로 중국의 구매욕구가 중단됐다. 또한 중국은 더 많은 반도체와 첨단 기술 구매를 원하지만 미국 정부는 안보상의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진 마 국제금융연구소 중국 연구 책임자는 “중국이 보잉 제트기를 더 많이 살 수 없고, 민감한 기술과 군사용 제품도 살 수 없다면 쇼핑 리스트를 늘릴 여지가 많지 않다”고 전망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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