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2.0 시대’ 선도… 글로벌 투자로 고금리 누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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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019년을 자산관리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해외 투자를 통해 부를 증식하는 ‘해외투자 2.0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를 경험하는 단계를 넘어 달러채권, 대안상품 등 금리형 해외자산이 포함된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폭넓게 투자하도록 돕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의 장기화 전망이 나오는 것을 계기로 해외투자 2.0 시대 슬로건을 내걸었다. 국내보다 높은 신용등급의 미국에 투자하는데도 오히려 더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회사 측은 “이는 투자를 ‘수출’해 외화를 벌어오는 본격적인 ‘원캐리’ 트레이드가 시작된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런 변화가 해외투자 패러다임의 대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해외투자는 고수익 추구형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제 해외투자의 저변이 국내 대비 상대적 고금리를 추구하는 일반 투자자들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김성봉 삼성증권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해외투자 2.0 시대의 핵심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특히 달러채권을 기본적으로 편입하는 것”이라며 “국내대비 높은 금리와 신용도에 더해 국내 외 주식, 부동산, 금, 원유 등 다른 자산과의 상관성이 낮아 투자 포트폴리오 전체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이미 금리역전을 경험한 일본은 경상수지의 대부분이 해외 투자에서 발생한 소득 수지가 차지하고 있다”며 “삼성증권은 해외투자의 변혁기를 맞아 모든 국민이 해외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달러채권, 대체상품 등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글로벌 투자 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money&life#삼성증권#글로벌 투자#해외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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