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직원에게 ‘원 신한’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제공
“‘하나의 신한’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아시아 리딩그룹으로 도약하겠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그동안 중기 프로젝트인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1단계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며 다음 단계의 청사진으로 ‘원(one) 신한’을 내놓았다. 2020 스마트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조 회장이 취임하면서 2020년 그룹의 목표를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설정한 것이다.
조 회장은 이날 그룹 전체 임직원 2만6000여 명이 힘을 모으고 다른 금융사와 차별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원 신한은 그룹사의 단순한 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한을 남과 다르게 하는 차별적 경쟁력이자 임직원의 지식과 경험, 역량을 한데 모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현장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 신한’이 추구하는 가치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금융’, ‘사회와 상생하는 따뜻한 금융’, ‘직원 성장을 위한 투자와 지원’ 등을 내놓았다. 또 신한금융은 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가격 이슈는 끝났고 세부 인수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2조3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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