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능력 5년 연속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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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대림산업 順

삼성물산이 5년 연속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사 5만9252곳을 대상으로 공사능력을 평가한 ‘2018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를 선정할 수 있게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8월부터 적용된다. 입찰 제한이나 조달청의 자격 기준 등으로도 활용된다.

올해 평가에선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17조3719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현대건설이 13조675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였다. 대림산업(9조3720억 원)은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9조1601억 원)을 제치고 한 계단 올라섰다. GS건설(7조9259억 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4432억 원)이 각각 한 계단씩 올라 5, 6위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6조9633억 원)은 두 계단 하락한 7위였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부실공사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부영주택(1조3753억 원)은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26위로 내려앉았다. 개별 건설사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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