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저작권위, 국내 저작권기술의 해외진출 초석 마련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5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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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브릿징코리아
사진제공=브릿징코리아

브릿징그룹코리아에서 수행하는 2018년 저작권기술 국제협력체계 구축 사업(Digital Copyright Asian Network, 이하 DCAN)의 두 번째 행사인 ‘Communic Asia 2018’ 참가와 ‘K-Licensing Business Meeting Singapore 2018’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와 힐튼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DCAN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 이하 위원회)가 국내 저작권기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전시회 참가,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기업 및 협회 방문, MOU 체결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디알엠 인사이드, 엘에스웨어, 아이와즈, 엠더블유스토리, 우경정보기술 총 5개의 국내 저작권 기술 업체와 66개의 현지 바이어사가 참가했다. 상담 건수는 총 91건이며, 상담액 688만 6500달러, MOU 체결 16건(기업15, 협회 1)을 기록했다.

국내 우수 저작권 기술업체와 MOU를 체결한 싱가포르 및 글로벌 기업들은 Athena Dynamics, Eric Encina, Fooyo, Infinite Studio, Integra Tech, Vu Marcoms, X-dream-media Gmbh 등이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지식 재산권 협회 ‘CLASS’와 DCAN 사무국 간의 지속적인 상호교류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싱가포르 유명 방송 프로그램 및 영상 제작 전문 업체인 ‘Xtreme Media’ 를 방문해 국내 저작권기술 업체를 소개하고 해당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위원회 담당자는 “2018년 DCAN 사업의 두 번째 프로젝트 국가인 싱가포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국내기업과 아시아 및 유럽 기업 간의 합작·협력관계 구축, 기술 거래 등 국내 저작권 기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DCAN의 2018년 프로젝트는 총 3가지가 남아 있다.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되는 ‘K-Licensing Business Meeting Vietnam 2018’, 오는 11월 7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저작권 기술 컨퍼런스(ICOTEC)와 연계한 ‘저작권기술 설명회’, 오는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China HI-TECH Fair 2018’ 등이다. 위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8월 24일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열리는 사업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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