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車 권위자 선우명호 교수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선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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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미래차 기술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65·사진)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26일 이사회에서 선우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다음 달 29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선우 교수는 제너럴모터스(GM) 연구원 출신으로 이론과 실제 연구개발을 겸비한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자동차 미래 기술 관련 국제 논문 208편 중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이 114편이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자율주행 연구 인재도 꾸준히 영입할 계획이다. 현재 600명 수준의 자율주행 연구 인력을 2021년까지 매년 15% 증원할 방침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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