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공시생을 위한 2018년 9급공무원 국가직 시험 총평

지난 7일 2018년 9급 국가직 시험이 시행됐다. 일부 과목 문항으로 인해 인터넷이 떠들썩해지기도 하는 등 공무원 시험은 지난 주말 내내 화두가 됐다.

에듀윌은 2018년 국가직 9급공무원 시험 총평을 발표했다. 공무원 시험 역시 기출문제가 반복되는 경향이 있어 기출분석은 공시생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수험가의 전문가들이 말한다.

에듀윌이 발표한 공무원 시험 총평 중 국어·영어·한국사 등 필수과목 총평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에듀윌에서 국어를 강의하는 송운학 교수는 이번 난이도를 중상으로 평했다. 2017년 상·하반기 국가직 9급 시험과 비교하면 난이도가 조금 상승했다는 평이다. 로마자 표기나 띄어쓰기 문제 유형은 평이했으나 조사 및 어미의 용법, 문법적 분석 문항은 어려운 유형으로 출제됐다고 밝혔다.

에듀윌 공무원 영어를 담당하는 성정혜 교수는 난이도를 중간 정도로 평했다. 이번 국가직 시험에서 눈에 띄는 사항 3가지로는 지문 길이의 7% 상승과 내용 일치 3문항이 출제되었다는 사실, 문맥상 어휘라는 문제 영역이 출제된 점, 어휘 문항 중 관용 표현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에듀윌 한국사 신형철 교수는 이번 난이도를 상으로 꼽았다. 이번 시험은 매우 어렵게 출제가 됐으며 지엽적 문제가 다수 출제됐고, 생소한 내용을 묻는 문제 출제로 인해 체감 난이도가 더욱 올라갔다는 평이다. 신 교수는 합격권 평균을 80점 정도로 예측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