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만하면 터지는 ‘이건희 회장 사망설’…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월 12일 05시 45분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사망설’이 10일 밤 SNS에서 급속도로 퍼졌다. SNS에 올라온 글은 ‘삼성 11시 이건희 사망 발표, 삼성의료원에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도착 확인’이라는 내용이다. 이어 11일 오전에 삼성전자가 이 내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하지만 삼성그룹 측은 “3개월마다 반복되는 찌라시일 뿐이고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사망설이 나왔던 10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이건희 회장 일가족이나 삼성 주요 임원들은 통상적인 업무를 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당국은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금융 시장에 혼란을 주면 수사를 의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10일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뒤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