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그룹 창업자인 고(故)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열고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그룹 최대 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정 명예회장의 여섯 번째 아들이다.
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의 본관 로비에서 ‘정주영 창업자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부회장, 강환구 사장 등 경영진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박근태 지부장 당선자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흉상은 가로 85cm, 세로 45cm, 높이 85cm의 청동상으로 유형택 전 울산대 미술대학장이 제작했다.
흉상 아래 좌대에는 ‘아산 정주영 창업자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를 창업하여 우리나라의 산업 근대화를 이룩하신 큰 별이었습니다. 이에 현대중공업 임직원은 아산의 높은 뜻을 기리고 고귀한 창업정신을 계승하고자 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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