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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미국 진출 가시화… 모회사 마힌드라 회장 “이사회 결정 남아”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7-11-25 10:07
2017년 11월 25일 10시 07분
입력
2017-11-25 10:01
2017년 11월 25일 10시 01분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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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힌드라그룹이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공식화하면서 쌍용자동차 미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에 40만 제곱피트(약 3만7161㎡) 규모의 오프로드 차량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지역에 새로운 자동차 공장이 세워지는 것은 25년 만이다.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차와 함께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쌍용차 이사회 결정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앞서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겸 쌍용차 이사회 의장도 “미국에서 쌍용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공장은 4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2억30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으로, 내년 초부터 오프로드 차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마힌드라는 미국에서 트랙터와 스쿠터 등 일부 오프로드 차량만을 판매할 뿐 승용차는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마힌드라의 새 공장 설립 계획이 알려지자 현지 업계에서는 승용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쌍용차는 올해 대형 SUV G4 렉스턴을 출시해 내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초에는 새로운 픽업트럭 신차 ‘Q200’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란도C 후속 모델과 새로운 전기 SUV 모델도 개발 중이다.
쌍용차는 자체적으로 미국 진출을 추진 중이지만 마힌드라를 통한 현지 생산이나 판매 방안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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