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ING생명, 연간 순이익 1% 출연 사회공헌재단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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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ING생명이 매년 연간 순이익의 1%가량을 출연하는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사회공헌재단은 이르면 내년 1분기(1∼3월) 설립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재능계발 기회 제공’을 주요 사업 방향으로 정했다. ING생명은 매년 당기순이익의 1%가량(2017년 기준 약 30억 원)을 출연해 어린이 후원 사업과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공헌활동 전담 인력을 구성해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공개 채용도 진행한다. 외국계 기업 문화가 강한 ING생명은 수시채용을 통해 인력을 충원해 왔다. 이번 신규 채용에는 상품 개발과 재무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3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ING생명은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공채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객감사 행사도 진행된다. 정문국 사장이 최장기 우수고객 3명을 초청해 만찬을 갖고, 부부 동반 유럽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15년 이상 장기 고객 300명에게는 30주년 기념 특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1987년 설립된 ING생명은 5월 코스피에 상장됐다. 6월 말 기준으로 총자산은 31조2199억 원, 지급여력비율(RBC)은 522.6%를 유지 중이다. 정 사장은 “ING생명은 올해 성공적인 증시 상장과 500% 이상의 지급여력비율로 회사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범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ing생명#청년실업#사회공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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