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창업 초기부터 인재의 중요성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인재 육성에 힘써 왔다.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없는 상태에서 포스코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사람의 능력에 있다고 믿었다고 포스코 사람들은 회상한다.
포스코그룹은 2020년까지 정규직 6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한 상태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까지 매년 1500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뽑는다. 최근 국가적인 일자리 창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라 미래 회사성장을 위한 인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포스코그룹은 그동안 매년 1000명 안팎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다. 리튬, 양음극재 등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분야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인력을 대폭 확충하기로 하면서 채용 규모가 늘어났다. 또한 직원의 휴식을 보장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근로시간 단축 및 휴가 일수 증가로 부족해지는 업무시간은 기존 직원들의 연장근무로 충당하지 않고 신규 인력으로 채우기로 했다.
포스코는 창업 생태계 육성에도 적극 나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11년 시작한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가 대표적이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창업 희망자, 초기 벤처기업, 투자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전문 멘토들과 10주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투자자들에게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게 된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32개 회사를 선정해 육성해 왔다. 59개사에는 약 92억 원을 직접 투자하기도 했다. 외부 투자 유치 금액은 594억 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572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일으켰다.
또한 포스코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여성·가족친화적인 기업으로 정부 및 국내 유수 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난임치료휴가와 자율출퇴근제 등이 대표적이며 올해부터 둘째 아기에 대한 출산 지원금을 100만 원에서 5배인 500만 원으로 증액하는 등 금전적 지원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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