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날씨 공략에 투자하는 IT기업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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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31호(2017년 8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Special Report

‘기후 변화’라는 대재앙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요즘이다. 올여름에는 특히 폭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별명이 붙은 대구의 7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0도나 높은 26.3도를 기록했을 정도다. 날씨 변화는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끼쳤다. 글로벌 기업들은 기후 변화로 생긴 새로운 기회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페이스북, 구글 등 정보기술(IT) 업체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제품이나 기술로 개발도상국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도 생겼다. 발 빠른 국가와 기업은 긴밀한 협업으로 기후 변화가 빚을 위험에 함께 대비하고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한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투자비용과 시간을 걱정하며 이러한 변화에 소홀한 상황이다. 이번 호 스페셜리포트에서는 최근 각광받는 기후변화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우리 기업을 위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외딴섬 같은 조직, 창의력 떨어져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기업이 성장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제품과 서비스 혁신이다. 혁신에 도달하는 과정은 그리 간단치 않다. 특히 위계적 조직 문화가 강한 대기업에선 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유기적(organic) 혁신’ 혹은 ‘창발적(emergent) 혁신’이 구현되기 어렵다. 대기업들은 일종의 ‘별동대’인 혁신 전담 부서까지 운영하지만 효과는 떨어진다. 외딴섬처럼 독립된 조직에서 제한적 시야로 만든 아이디어는 전체 조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어렵다. 그렇다면 대기업이 창의적 혁신을 하도록 촉진시킬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해답은 조직원 전체가 혁신에 동참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효과적인 네트워크로 서로를 연결해주는 것이다. 조직원 모두를 혁신에 참여하게 만들 방법,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 꼭 필요한 조직원의 역할 등에 대해 알아본다.
#dbr#경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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