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하베스트, 슈퍼곡물 ‘카무트(KAMUT)’ 상표권 등록 완료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7월 17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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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하베스트 제공
사진=㈜세븐하베스트 제공
“카무트 정품 선택 도와 소비자 권익 보호…유사제품 제재할 것”

영양학적 가치와 다이어트,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킬 슈퍼푸드로 이른바 ‘슈퍼곡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마야문명의 식량원이었던 퀴노아부터 신이 내린 곡물로 불리는 아마란스, 고단백 저지방의 대명사인 렌틸콩 등 식품업계에 부는 슈퍼곡물의 바람은 날로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븐하베스트가 고대곡물 중 하나인 호라산 밀(Khorasan Wheat)을 상표명 카무트(KAMUT)로 상표 등록(제1268533호, 제1268533호 외2건)하고, 비공식적인 경로로 수입∙유통되거나 상표 도용으로 소비자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제품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호라산 밀은 6000년 전 고대 이집트의 주식으로 경작되었다가 4000년 만에 투탕카멘 피라미드에서 다시 발견되어 Kamut International Ltd.에 의해 1970년 후반부터 미국 몬타나 지역에서 경작이 시작된 곡물이다.

세븐하베스트는 카무트 상표등록일 이후부터 Kamut International Ltd.이 승인한 공식적인 경로로 수입되지 않은 제품이나 카무트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해 유통, 가공, 경작을 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 상표권리 행사를 통해 유통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식수입처인 이든라이프㈜ 공급사인 Kamut International Ltd.와 함께 종자의 변형(자연교배)으로 인한 잡종 발생 및 다른 종자와의 혼합을 방지하여 순도를 보존하고, 수확물의 일정한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준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세븐하베스트 관계자는 “카무트 상표 또는 제품명으로 유통, 생산, 경작하는 업체는 상표법에 따라 강력히 제재조치를 할 것”이라며 “선량한 소비자가 시장에 무수하게 난립하고 있는 카무트 유사제품에 현혹되지 않고 카무트 정품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권익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무트는 한국을 포함한 70여 개국에 상표가 등록되어 있는 글로벌 브랜드 곡물이다. 농산물 중 유일하게 콜레스테롤, 당뇨,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섬유, 항산화 등과 관련한 10여편의 임상(시험관시험·동물시험·인체시험) 연구가 SCI급 저널에 발표되어 건강의 유익성 및 안전성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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