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뛰어든 카카오 ‘음양사’ 8월부터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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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2억회 글로벌 인기게임

카카오가 올해 상반기 모바일 게임 기대작으로 꼽히는 ‘음양사(陰陽師) for kakao’를 선보였다. 넥슨, 엔씨소프트에 이어 카카오까지 모바일 게임 분야에 진출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출시 후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카카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음양사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음양사는 넷이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가 퍼블리싱을 맡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용자가 일본 전통 민담 속 귀신을 수집해 귀신들로 전략적인 조합을 구성하고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음양사는 고대 일본에서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점술과 주술, 제사를 관장하던 사람을 말한다. 음양사는 중국과 대만, 홍콩 게임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고, 세계 누적 다운로드 2억 회를 기록 중인 글로벌 인기 게임이다.

카카오는 음양사 국내 출시를 위해 40여 명의 국내 유명 성우진을 동원해 한국어 음성을 더빙했다. 음양사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마련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시우 카카오 게임퍼블리싱 본부장은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이벤트 등을 유저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최초로 카카오게임 커뮤니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커뮤니티는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모바일게임#카카오#다운로드#게임#넥슨#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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