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칠레 복합발전소 준공 “중남미 플랜트 진출 교두보 마련”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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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26일(현지 시간) 칠레에서 켈라르 가스복합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 주 메히요네스 지역에 있는 켈라르 발전소는 호주계 글로벌 광산 기업인 BHP 빌리턴이 2013년 발주한 517MW급 가스복합 발전소다. 준공 이후엔 BHP 빌리턴이 소유한 구리광산에 전기를 공급한다.

삼성물산 측은 한국 기업이 최초로 수주한 칠레 민자발전 건설·운영 사업이며 발주처가 전력 구매를 보장하기 때문에 최대 30년간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멕시코 만사니요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사업, 노르테2 가스복합 발전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켈라르 발전사업까지 완공함으로써 중남미 발전·플랜트 시장에 한국 기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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