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SK C&C]‘씨앗’ 프로그램 통해 장애인 IT 전문가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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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SIAT·SK㈜ IT Advance Training)’은 SK㈜ C&C가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지난해 만든 업계 최초의 ‘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SK㈜ C&C는 지난해 8월부터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신청을 받아 교육에 참여할 인력 28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ICT 교육 과정은 올여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생들의 IT전문역량 확보를 위한 △1인 1자격 취득 지원 △IT전공 박사 등 교수진 강의 △IT기업 현장 전문가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씨앗 프로그램의 6개월 이론 교육과 2개월 기업현장 체험 실습 과정은 모두 무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IT 수행 역량 및 프로젝트 수행 평가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 수료자에게는 SK㈜ C&C 구성원 성금으로 조성된 행복IT장학금도 수여한다.

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시스템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설계 △네트워크 구조·데이터 통신 이해 등 개발에 필수적인 교육 과정을 갖추고 교육생들이 자바 개발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가고 있다. 올해도 8월부터 새로 씨앗 프로그램에 참여할 인력을 모집해 매년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국내 미취업 청년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SK㈜ C&C는 또 교육생들의 보다 체계적·전문적 IT 전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 제트 기반의 DB 모델링 솔루션 ‘넥스코어 이알씨(NEXCORE ER-C)’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신기술을 활용해 보는 미니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도 지원한다.

SK㈜ C&C 구성원들 또한 ICT 프로보노(ICT Probono)라는 이름을 달고 교육생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씨앗 교육생들이 ICT 전문가로 커 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넥스코어 이알씨 이용자 교육을 진행하고 미니 클라우드 시스템 프로젝트의 멘토로서 활동한다.

SK㈜ C&C는 ICT 전문기업으로서 자사의 기술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sk#sk c&c#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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