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단신]2월 통화량 증가율 2년 10개월 만에 최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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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통화량 증가율 2년 10개월 만에 최저

한국은행은 올해 2월 시중통화량(M2·광의통화)이 2420조2856억 원(평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화량은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지만 증가율은 2014년 4월(5.5%)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민간 대출을 줄이면서 통화량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224억 자금 조달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도입된 뒤 올해 3월 말까지 153개 기업이 9985명의 투자자로부터 224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펀딩 성공률은 49.2%로 아이디어의 절반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다. 미국은 제도 도입 초기 성공률이 20%대 수준이었다. 특히 올 들어선 일반 투자자가 사업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펀딩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
 

■ 관세청, 신규 면세점 영업 개시일 연기


관세청은 신규 면세점의 요구에 따라 영업 개시일을 늦춰 주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선정된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 등 신규 면세점 사업자는 영업 개시일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이들은 원래대로라면 올해 12월 말 전에 영업을 시작해야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등 불확실성이 커져 영업 준비를 위한 사업 계획을 짜기 어렵다고 호소해 왔다.
#통화량#증권형 크라우드펀딩#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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