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주당 0.07주 배당 무상증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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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이 지난해 늑장공시 사태 등 악재 속에 잃어버린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무상증자를 확대하는 등의 주주 친화정책에 이어 창업자인 임성기 회장이 나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보통주 주당 0.07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각각 결정하고 이를 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398만9565주(주당 액면가 500원)를, 한미약품은 72만8341주(주당 액면가 2500원)를 각각 발행하게 된다. 신주는 2월 16일 배정돼 3월 7일 상장된다.

 임 회장도 이날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영업사원 교육장에 참석해 신뢰 회복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회장으로서 부끄럽고 먼저 사과하겠다.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한미약품#주식#배당#무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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