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써니뱅크’로 환전·대출 등 금융장벽 허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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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써니뱅크’를 통해 환전, 자동차 구입자금 대출, 간편 이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은행 측은 “써니뱅크를 활용해 기존 금융의 장벽을 하나둘씩 없애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써니뱅크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스피드업 누구나 환전’은 지난달 말 환전 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 누적 환전 금액은 6200억 원이 넘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6월 처음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환전 서비스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환전할 수 있는 통화를 이달 안에 19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환전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곳도 기존 50개에서 전체 영업점으로 확대했다.

  ‘써니 마이카대출’을 내놔 상품 영역도 넓혔다. 신차나 중고차를 살 때 이용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은행에 가지 않고 모바일을 이용해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고 7000만 원이다. 고객들이 빌려간 금액은 5개월 만에 1700억 원이 넘었다. 신한은행 측은 합리적인 금리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중고차량 시세 및 매물 검색이 가능한 ‘마이카 중고차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편의성도 높였다. 올해 8월에는 별도의 보안매체 없이 계좌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하루 최대 50만 원까지 송금할 수 있는 ‘써니 간편이체’를 탑재했다.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송금할 수 있으며 수수료도 없다. 송금 상대방도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본인의 은행 계좌번호만 넣으면 즉시 송금한 돈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00% 모바일 금융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써니뱅크 라인업을 완성시켜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신한#신한은행#써니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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