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영상통화 도입… 진화하는 SNS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라인, 14일부터 4명 대화 기능 제공… 페북도 6명까지 통화 서비스 시작

 페이스북, 라인 등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들이 그룹 영상통화 기능을 잇달아 도입하면서 메신저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20일 페이스북은 자사 페북 메신저에 최대 50명까지 실시간으로 동영상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그룹 영상통화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화면에는 자신을 포함해 최대 6명까지 얼굴을 비추며 대화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영상통화를 하며 스티커, 이모티콘을 주고받거나 자신의 얼굴에 마스크 필터 같은 특수 효과를 적용해 보여줄 수 있다.

 그룹 영상통화를 이용하려면 그룹 채팅방 우측 상단에 있는 캠코더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버튼이 활성화되면 3초 후 그룹 내 사람들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수락한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도 14일부터 최대 200명까지 동시 참여가 가능한 그룹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그룹 영상통화 기능을 가진 ‘팝콘버즈’ 앱을 출시했는데 이 기능을 라인에 접목한 셈이다. 라인은 PC 버전에도 그룹 영상통화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그룹#sns#라인#영상통화#페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