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찬바람에… 강북으로 옮겨 가는 열기

  • 입력 2016년 12월 20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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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발(發) 재건축 열기가 마포 등 강북권으로 옮겨 가고 있다. 정부의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규제 강화가 강북의 풍선 효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11.3 부동산 대책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강남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의 경우 입주 시점까지로, 서울 나머지 지역은 18개월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에는 큰 악재로 작용한 반면 강북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창전동은 올해 4분기 평균 집값이 1878만원을 기록했다. 2년 전(1593만원)보다 290만원 가량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태영건설은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공급하는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전용면적 74~102㎡, 총 27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태영건설이 시공하며 창전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행을 맡았다.

이 아파트는 교통, 교육, 문화까지 3박자 갖춘 아파트로 생활편의성이 높다. 광흥창역, 서강대역, 신촌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하며, 서강대교와 강변북로, 신촌로 등의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주변에 서강초와 신수중, 광성중고가 있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명문 대학들이 단지 주변에 있다. 홍대, 신촌 등의 거리문화, 전시, 공연예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와우공원, 어린이공원(예정), 한강공원이 인접해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즐기기 쉽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93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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