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교통약자 이동 위해 특수차량 제공 어린이 통학사고 방지에도 적극 나서

  • 동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은 올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업들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4대 사회공헌 사업에 ‘드림 무브’(자립 지원형 일자리 창출)와 ‘넥스트 무브’(그룹 특성 활용)를 추가했다. 아울러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의 대상과 범위도 확대했다.

 2010년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시즌6까지 총 216대의 차량을 사회 곳곳에 전달했다. 2014년과 지난해에는 창업용 차량 지원과 별도로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을 운영해 누구나 기프트카를 봉사활동이나 멘토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교통 약자인 장애인의 이동성 향상과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초록여행’ 사업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 무브’ 차량을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우면 전문 운전사를 지원하고 있다. 2012년 6월 출범한 이 캠페인 참여자는 올 4월 누적 2만 명을 넘어섰다.

 현대차는 어린이 통학사고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3월부터 교통안전 전문기관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어린이 통학사고를 줄이기 위한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 및 보육기관으로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지원을 신청받아 보육기관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현대차는 이들에게 스타렉스 통학차량을 지원했다. 또 다른 보육기관들이 운영 중인 기존 통학버스에도 △앞뒷면 상단 경광등 △광각 실외 후사경 △운전자 측 정지표시 장치 △어린이 탑승용 발판 △후방확인 장치 △어린이 보호표시 등 6가지 필수 안전장치의 장착을 돕고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현대자동차#사회공헌#기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