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가 희망이다]스마트 에너지 기술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31일 03시 00분


코멘트
 LS산전은 지난해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미래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를 새로운 목표로 선포했다. 기존 전력과 자동화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을 통한 핵심 기반기술 국산화, 미래 스마트 에너지 기술 확보 등 철저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LS산전은 지난해 1월 R&D 역량 강화를 위해 안양R&D캠퍼스를 자사 BEMS(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기반의 친환경 인텔리전트빌딩으로 신축했다. 각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전력), 천안(자동화) 지역에 별도로 특화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사업의 경우 생산현장을 밀착 지원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 상하이연구소를 우시사업장 내로 옮겨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민간업계 최초로 자체 전력시험기술원을 운영해 기술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LS산전은 매년 R&D에만 매출액 대비 5∼6% 수준의 투자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장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에만 R&D 비용으로 매출액 대비 6.4%에 해당하는 약 1125억 원을 투입했다. 이는 전년(1098억 원)보다도 약 3% 증가한 수준이다.

 지속적으로 R&D 투자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녹색기술 1호 및 최다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2011년부터 세계 최대 컨설팅기업 톰슨로이터로부터 ‘세계 100대 혁신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지식재산권(IP)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특허디자인은 국내 총 3816건, 해외 총 3731건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사업 분야 핵심 기술 확보가 실제 사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LS산전은 국내 최초 스마트그리드 브랜드인 ‘그리드솔(Gridsol)’을 2014년 론칭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발전 등 자사의 스마트 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적용해 에너지 최적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특화 기술을 차례로 확보해 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ls산전#ls#스마트에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