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합 로봇경진대회 ‘2016 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 개막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14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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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 개막식 장면.
사진=‘2016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 개막식 장면.
일산 킨텍스에서 학생, 교사,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가한 가운데 ‘2016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종합 로봇경진대회로, 로봇 산업 활성화와 대국민 마인드 확산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은 개회사, 퍼포먼스 무대, 선서식으로 진행됐으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백봉현 정책기획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백 실장은 “최근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 등으로 인공지능을 비롯한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에도 로봇을 활용해 전 세계에 로봇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로봇을 실제로 활용하는 부분에 더욱 신경을 썼으며 승패를 떠나 로봇에 대한 열정과 교류를 모색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축구협회 박영수 회장은 “경쟁은 동기부여라는 엔진의 좋은 연료다.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좋은 학교와 같으므로, 다양한 대회와 종목의 참가자들을 관찰해 우수한 면을 배우고 부족한 면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 성장의 밑거름으로 만들기를 바란다”며 “해외 참가자들과 자연스레 교류해 우리의 기술력과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의 박상복 심판과 정지운 선수, 로봇올림피아드의 박성현 선수가 최고의 기량으로 정정당당하게 임할 것을 다짐하는 페어플레이 선서를 했다.

‘2016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는 총 16개 대회, 37개 종목에서 한국을 비롯한 일본, 싱가폴 등 11여 개 국가가 참가한다. 본선 대회에 참가하는 총 2,300여 명이 다양한 대회에서 우열을 가리게 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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