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7호(2016년 8월 2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전략적 결정 다시 보기
200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에이즈 퇴치를 위해 복제 의약품을 불법으로 구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글로벌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즉각 남아공 정부가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특허를 침해받은 쪽이 유리하지만 상황은 정반대였다. GSK가 높은 약값만 받아 챙길 뿐 에이즈 퇴치는 외면한다는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신약을 개발했으니 이윤을 올려야 하는데, 환자들에게 경제적 논리로만 접근할 수도 없는 상황. GSK는 어떻게 이 딜레마를 해결했을까. 진정성 있는 사회적책임(CSR) 활동을 통해 윤리적 타격을 이겨내고 시장의 리더로 다시 선 GSK의 사례를 소개한다.
목표 너무 높으면 오너십 잃는다 ○ 오너십이 답이다
모든 일이 내 일이라고 생각하던 ‘오너십’ 충만한 대기업 입사 2년 차 홍 대리. 하지만 전략기획실로 발탁된 이후 지나치게 업무가 몰리면서 의욕도 잃고, 실수를 연발하기 시작했다. 사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일을 다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감 에 빠져 점차 수동적으로 변해가는 홍 대리들이 적지 않다. 목표는 높을수록 좋고, 일은 많을수록 좋다는 사고방식은 위험하다. 일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오너십을 잃어버리게 된다. 조직의 최고경영자(CEO)라면 업무 목표를 적절히 조정하며 업무의 달성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오너십을 잃지 않는 조직을 위해 어떻게 업무량과 업무 분장을 관리하는 등 ‘운용의 묘’를 발휘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힌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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