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유방건강재단 설립하고 ‘핑크리본캠페인’ 전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아모레퍼시픽은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07년 11월 29일에는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가입하기도 했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문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시작했다.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변화와 탈모 등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받는 여성 환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꾸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까지 이 캠페인에는 총 1만29명의 여성 암 환자가 참여했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 브로셔, 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 스킨케어제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00년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최초로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했다. 또 유방건강에 대한 의식 향상을 위해 핑크리본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유방건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2001년부터 15년간 52만여 명이 핑크리본캠페인 활동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 활동 중 최대 행사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마라톤 대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유방건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환경경영 활동의 일환인 그린사이클 캠페인도 하고 있다. 2008년 이니스프리 매장의 ‘공병수거 이벤트’에서 시작됐다. 2010년에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 전국의 아모레퍼시픽 매장으로 확대했다. 각 매장에서 사용한 제품의 공병(스킨케어 제품의 유리나 플라스틱 용기)을 매장에 비치된 공병 수거함으로 가져오면 아모레퍼시픽의 멤버십 포인트를 공병 1개당 500점씩(에뛰드는 1개당 300점) 적립해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반응이 좋아 캠페인을 확대했다”며 “2009년 이후 누적 수거량은 총 920t인데 이는 어린 소나무 9958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아모레#아모레퍼시픽#사회공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