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 접근성 좋은 ‘집세권 지식산업센터’ 각광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5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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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 제이타워 2차
주안 제이타워 2차
아파트와 주거시설이 밀집해 ‘집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다.

주변에 주거지역이 밀집한 곳은 생활 인프라와 편리한 업무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기 때문. 또한 높은 선호도로 주변보다 높은 임대료와 시세를 형성하기도 한다.

실제로 주거 밀집지역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주변에 은행, 마트, 공원 등 편의시설과 행정시설이 많아 업무이용이 편리하고 인구밀집도가 높아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과 도로망이 잘 형성돼 출·퇴근 여건이 좋다.

반면 도시 외곽지역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는 직장과 주거지 사이의 통행거리 증가로 근로자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크고 기업 입장에서도 인력이나 생활 인프라 확보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 대부분이 인력 수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다 보니 근로자 고용기회 확대할 수 있는 직주 근접형 지식산업센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제이베스트는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주안 제이타워 2차‘를 분양중이다. 지하 1~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6만1186㎡ 규모로 주안역 인근에 위치해 아파트, 빌라 등 주거지가 밀집됐다. 지난달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제이밸리역이 도보권에 있고 경인고속도로 가좌IC, 도화IC가 인접해 서울과 광역접근성이 우수하다.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서 선보이는 ‘H 비즈니스파크’는 지하 4~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 16만여㎡ 규모다. 인근 문정동 송파 파인타운을 비롯해 가락 시영 아파트 등 이미 대규모 주거지가 형성돼 인력 수급이 용이하며 주변에 동남권 유통단지, 강남·세곡 공공주택지구,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지가 개발되고 있어 수혜도 기대된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성수역 SK V1 타워’를 공급중이다. 지하 5~지상 17층, 연면적 4만3435㎡ 규모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성수동을 비롯해 구의동 등지에 주거시설이 밀집됐고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해 인력확보가 용이하다. 태양광 발전시스템, 그늘쉼터, 옥상정원 등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에이스건설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일대에서 ‘강남 에이스타워 G9’를 분양한다. 지하 3~지상 10층, 연면적 3만5510m² 규모로 업무지구가 밀집된 강남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다. 풍부한 도심 주거시설과 협력업체간의 물류와 인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과 외곽지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은 경기 안양시 관양동 일대에서 ‘평촌 디지털엠파이어’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지상 13층, 연면적 5만1145㎡ 규모로 인근에 평촌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지가 있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이 가깝고 1번국도,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도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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