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 전달…국산 친환경차 시장 본격 개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7월 7일 05시 45분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의 주인공으로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에서 근무하는 내과의사 정희원씨를 선정했다. 국내영업본부 장재훈 전무, 정희원씨와 배우자인 조유리씨(왼쪽부터).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의 주인공으로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에서 근무하는 내과의사 정희원씨를 선정했다. 국내영업본부 장재훈 전무, 정희원씨와 배우자인 조유리씨(왼쪽부터).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의 주인공으로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에서 근무하는 내과의사 정희원(33)씨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의 주인공이 된 정희원씨는 “원래 스포츠카 마니아였으나 미국에서 경험한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주행감에 매료됐고, 평소 미세먼지 문제 등 사회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구매 소감을 밝혔다.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구매 고객에게 인도되고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 차체 및 최적화된 공력을 바탕으로 1회 충전시 191.2km(복합주행거리·도심:206km/고속도로:173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통한 친환경차 전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포스코ICT와 업무협약을 통해 마트 등 공용 시설에 총 120여기, 현대자동차 사업소에 자체적으로 138기의 충전시설을 갖췄고, 향후 공용 충전소 보급과 홈충전기 설치 대행서비스 실시 등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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