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비교, 7월부터 모바일로도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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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일부터 가입자가 실제로 내야 할 자동차 보험료를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비교해 보고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차량 모델과 사고 이력 등을 반영한 자동차 보험료를 상품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e-insmarket.or.kr)를 개편해 다음 달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웹사이트는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가 공동 운영한다.

기존엔 차종의 경우 소형·중형·대형차 등 5가지, 가입 연령은 6가지, 가입 경력은 2가지 등 제한된 범위에서만 검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새 홈페이지에서는 운전자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하면 성별과 연령, 보험 가입 경력 등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이후 차량 모델과 차량 가액, 차량 연식, 운전자 범위, 사고 이력과 할인·할증 등급 등을 입력해 실제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해 보고 저렴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모바일 버전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금융위는 올해 말까지 보험료 조회 대상에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과 수입차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연내 가격 비교 정보를 인터넷 포털에 공개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회사 간 보험료 경쟁을 촉진해 보다 값싼 보험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보험료#자동차보험#보험다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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