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사업 ‘사전신고제’ 시차원에서 관리·감독
사전신고 완료한 모범사례…‘수영아이시티 코오롱하늘채’ 관심
수영아이시티 코오롱하늘채 광역조감도
부산이 달라지고 있다. 시원한 바다와 맑은 공기,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지역이면서 동시에 첨단 건물과 초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해외 유명 관광타운과 같은 풍모를 드러내고 있다. 영화제와 불꽃축제 같은 축제들도 세계적인 명물로 자리 잡아 관광객들을 불러모은다. 맛집들도 덩달아 유명해져 국내 미식가들의 성지처럼 되어가고 있다.
한두 번 부산을 관광하고 나면, “여기 살기 좋은데” 이런 느낌을 갖게 되고 부산의 주거지역에 관심을 갖는 게 순서처럼 되고 있다.
문제는 무분별한 개발과 알짜 부동산의 구분. 일반 소비자들이 제대로 파악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와 관리를 강화하는 것. 부산시가 지역주택조합에 관한 옥석 가리기를 도와 준다. 부산 지역주택조합, 엄선과정 확립
전국 부동산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부산지역이 전국 최초로 지역주택조합 ‘사전신고제’를 시행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 지역주택조합 사업지가 크게 늘면서 옥석 가리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돼 부산시에서 관련 사업에 대한 업무지침 강화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현재 부산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현황을 살펴보면 조합설립 인가 11곳, 조합설립 추진 중인 곳이 26곳 등 총 37곳이다. 2014년 말 17곳, 2015년 9월 27곳과 비교할 때 사업추진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
그래서 부산시는 지난해 5월 지역주택조합사업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였으며, 16개 구·군에는 시민 유의사항을 제작·배포하는 등 관리·감독 강화를 지시했다. 지역주택조합사업 투명성 강화를 위해 조합설립 이전 단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한 것.
이후 국토부의 주택법 전부개정으로 올해 8월 12일부터 조합원 모집 시 주택조합 업무대행자를 지정하여야만 하고, 업무대행자가 거짓 또는 과장 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가입을 알선하는 것을 금지하며, 조합원의 알 권리를 위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등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이 한층 강화됐다.
부산시 차원에서 마련한 업무지침은 다른 지자체의 수범사례가 되어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방문과 자료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의 자체 지침 내용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신고서 제출 △조합규약동의서에 사업의 위험성을 알기 쉽게 설명한 표준양식의 사용 △홍보관 또는 조합원 모집 장소에는 입구 등 눈에 잘 띄는 장소에 시에서 제공하는 대형 안내문 게시 △조합인가 신청 시 조합원 개개인이 필수정보를 충분히 인지했는지 여부를 통신수단 등을 이용하여 확인하고 상기 사항을 이행치 않을 경우 인허가를 해주지 않을 방침이며, 이러한 내용들을 언론과 자치단체를 활용한 회의,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을 강화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수영아이시티 코오롱하늘채의 모범 사례
시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앞으로 부산 일대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가운데 사전신고를 완료하고, 건설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모범 사례가 되는 사업지가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이달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서는 ‘수영아이시티 코오롱하늘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수영아이시티지역주택조합(가칭)은 6월 8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 법률을 위반하거나 과장, 불법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사전신고서를 수영구청에 제출해 사전신고를 완료했다. 또한 홍보관 오픈 후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 등의 과정에서도 부산시의 업무지침에 따라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 수영구 망미동 396-6 일원에 위치한 ‘수영아이시티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2층∼지상 33층 8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996채로 지어진다. 시공 예정사로는 코오롱글로벌이 참여했다.
단지가 위치한 망미동 일대는 수영강을 사이에 두고 센텀시티, 벡스코 등과 인접한 부산의 중심 생활권역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망미역, 2·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이 지나며 번영로, 연수로, 광안대교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센텀시티 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편의시설과 APEC 나루공원, 올림픽공원, 민락공원, 광안리해수욕장 등 다양한 여가 기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망미초, 토현중, 망미중, 광안중, 남일고, 덕문여고, 부산외고, 부산경상대학교 등 풍부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생활인프라, 살기 편하고 환경 좋고
수영아이시티 코오롱하늘채는 반경 1km 거리에서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망미역이 500m 거리(도보 5분)로 가깝고 2, 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도 근거리에 있다. 대형마트인 코스트코(부산점)와 수영사적공원 등도 걸어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에서 도보 3∼4분 거리에 망미초가 위치해 통학이 용이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있다.
단지 특징을 살펴보면 전 가구를 남향(남서,남동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하였으며, 통풍 및 공간 활용도가 우수한 4베이 평면 설계를 선보인다. 최고 33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로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시원한 전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놀이터(3곳)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수영아이시티 코오롱하늘채’ 주택 홍보관은 6월 24일에 개관하며, 부산 수영구 망미동 192-2(코스트코 부산점 인근)에 위치한다.
한편 부산지역은 일반 아파트, 신규분양 시장 모두 뜨거운 열기를 지속하고 있다. 5월부터 금융당국의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지방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매매가 상승률과 청약 경쟁률은 전국 최상위권을 달리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부동산회사 부동산서베이에서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비 5월 말 기준 부산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1.3%로, 전국 평균(0.5%)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부산에서 나왔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자이가 평균 45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어 부산 거제센트럴자이가 평균 경쟁률 327.9 대 1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문의 051-921-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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