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강화한 아파트 ‘인기’

  • 입력 2016년 5월 26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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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선택 시 자녀의 주거 환경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단지 내 어린이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한 아파트가 인기다.

부동산포털 사이트에서 아파트 구매 의사가 있는 회원 1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아파트 선택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가족 구성원’을 묻는 질문에 수요자의 71.9%가 ‘자녀’라고 답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야외 어린이 놀이터 등 형식적으로 설치되던 어린이 커뮤니티 시설이 최근 교육과 보육에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맞벌이 부부 증가로 단지 내 어린이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들이 인기”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2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하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은 단지 내 입주자와 자녀들이 교육·놀이·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중심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72㎡ 총 464가구로 구성된다.

100% 지하 주차장 설계를 도입해 지상에는 차가 전혀 다니지 않으며 단지 내 모험놀이터와 감성놀이터 2곳이 들어선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어린이집과 키즈카페가 구성돼 궂은 날씨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녀와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포스코건설의 통합 보안시스템 ‘더샵 지키미’ 서비스 적용으로 스쿨존 사고예방 서비스, 자녀 안전 서비스, 부녀자 안심 서비스 등 단지 주변부터 집안까지 3단계 보안 체계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동백중, 해운대여중·여고, 해운대중·고, 해송고, 부산국제외고 등이 가깝다.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부분 중대형 평형으로 공급된 센텀권역에서 자녀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찾기 어렵다”며 “반여동 일대 노후 아파트들도 대부분 형식적인 커뮤니티 시설만 갖추고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있고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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