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들이 바라 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성공 사례

  • 입력 2016년 1월 14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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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국내 유턴 사례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 창출
-외국인 니즈 충족시킨 입지 조건, 주거 환경 주목


대한민국 제1호 외국인 주택단지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IPARK)’가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미 분양률 조기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남은 물량을 놓치지 않으려는 해외 시민권자, 재외동포 등 외국인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의 분양 조기 마감은 일찌감치 예견된 것이었다. 분양을 공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분양률 70%를 훌쩍 넘기더니 이윽고 마감 임박 상황까지 맞이했기 때문. 특히 국내에 유턴을 희망하는 재외동포들의 분양 문의가 쇄도하면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어 담당 관계자들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부동산 업계 내 전문가들은 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의 분양 인기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주택단지 프리미엄 가치가 매겨졌다는 것이 주효했다고 입을 모은다. 외국인 주거 환경에 특화된 주거 설계, 송도국제도시의 뛰어난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재외동포 국내 유턴 사례 증가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분석이다.

송도국제도시 내 L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현대산업개발이 손을 잡고 시공을 진행했다는 것에서부터 믿음을 심어준 사례”라며 “70~80년대 해외로 건너가 경제적 활동을 벌인 해외 시민권자들이 노후를 맞이하여 고국에 정착하고 싶어하는 사례가 많은데 송도 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 준공 계획과 시기가 맞아 떨어지면서 더욱 큰 분양 열기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으레 외국인들이 넓은 평수, 넓은 주거 환경을 선호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테라스, 발코니 등을 제외한다면 국내인과 비교해봤을 때 주거 환경에 대한 니즈는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송도 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는 90% 가까이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되어 있어 실리를 중요시하게 여기는 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전했다.

송도국제도시의 지리적 이점,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꼽은 사례도 많다. 단지 인근에 공항철도 및 인천지하철 1호선, KTX광명역, 그리고 서울 도심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다. 인천공항까지는 약 20분, 강남까지는 약 40분, KTX광명역까지는 약 20분만에 접근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1호선 캠퍼스타운역과는 도보 1분 거리인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아울러 자가용을 통한 제2서울외곽순환도로 및 제 1,2,3 경인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었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단지 주변에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예정), 홈플러스(예정)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또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부근에 페스티벌 워크 스트리트몰(가칭)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는 2018년에는 영화관, 아이스링크, 백화점,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가 오픈될 예정이다. 이외에 해돋이 공원, 잭니클라우스GC, 오렌지듄스GC 등도 자리하고 있어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조기 분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시행사인 (주)송도아메리칸타운(SAT)은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오는 1월 말,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중도금 대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도금 대출은 5.25% 고정금리이며 이자 후불제 방식이다.

SAT 관계자는 “미국 현지 주요 분양대행사 등과 분양 대행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동포 대상으로 지정계약 전환 작업에 착수한 결과 뛰어난 분양률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 상반기 내에 오피스텔 125실 물량 또한 분양을 개시할 예정인 가운데 내국인도 분양이 가능해 널리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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