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보험사에서 찾아가야 하는 휴면보험금이 지난해 8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보험금은 보험 계약이 만료되거나 해지됐을 때 생기는 환급금 중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돈을 말한다.
3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갖고 있는 휴면보험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8290억 원이다. 이 중 생명보험사가 6035억 원, 손해보험사가 2255억 원이다.
자신의 휴면보험금을 알기 위해서는 생보협회, 손보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또 새로 보험에 가입할 때도 이들 협회 홈페이지에서 휴면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다. 만기나 해지 후 3년 동안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은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 출연돼 서민금융 재원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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