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올 들어 처음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들의 매매가가 하락하면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경색되는 모습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전주와 같았다. 성북(0.13%) 양천(0.12%) 동작(0.11%) 강서(0.09%) 관악구(0.09%)의 아파트값이 비교적 많이 오른 반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9% 떨어졌다. 강동(―0.32%) 강남(―0.22%) 서초구(―0.01%)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0.01% 올랐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전세금 상승률은 0.07%로 전주(0.13%)보다 오름 폭이 0.06%포인트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양천(0.33%) 성북(0.22%) 관악(0.17%) 강서(0.12%) 동작구(0.11%) 순으로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신도시 전세금은 각각 0.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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