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고용디딤돌’ 모집 인원의 4배 몰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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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여명 지원… 21일까지 접수, 직무교육 후 협력사 취업 우대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이 구직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상반기(1∼6월) 중 운영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모집을 위해 8∼15일 접수한 결과 모두 1500여 명이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모집 인원인 400명의 4배에 이르는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각 400명씩, 3년간 자동차 부품 분야의 인재 2400명을 선발한다. 합격자들에게 8주간의 자동차 부품산업 관련 직무 교육, 업무 기술 및 인성 교육,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합격자들은 직무 교육이 끝나면 현대·기아자동차 1차 협력사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우수한 인력은 협력사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현대차그룹은 교육훈련비와 인턴 급여로 5개월간 1인당 총 750만 원과 별도의 취업 지원금을 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초대졸 및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2016년 2월) 또는 기졸업자다. 21일까지 현대차그룹 고용 디딤돌 사이트(www.hmgdidimdol.co.kr)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말 발표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현대차#고용디딤돌#직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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