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8일 이사회를 열고 LS니꼬동제련, 가온전선, LS네트웍스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이와 함께 부사장 3명, 상무 4명, 이사 10명 등 17명을 승진시켰다. 내년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승진 폭은 지난해(36명)보다 대폭 줄어들었다.
도석구 ㈜LS 부사장(55)과 김연수 LS I&D 부사장(55)이 각각 LS니꼬동제련과 가온전선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LS네트웍스는 이경범 부사장(55)에게 신임 대표이사를 맡겼다. LS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그룹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8일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부사장(60·사진)을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12명을 대상으로 한 201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냈다.
배 신임 사장은 백정기 ㈜아모레퍼시픽그룹 부회장을 이어 그룹의 전체 총괄 업무를 맡게 된다. 배 신임 사장은 1981년 입사해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인 태평양 재경 담당 상무를 거쳐 ㈜아모레퍼시픽 기획재경부문 부사장, 지원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배 신임 사장과 함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맡은 심상배 사장은 그대로 사장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필리포 차이 ㈜아모레퍼시픽그룹 AP 차이나 이니스프리 디비전 팀장(38)은 상무로, 강병도 ㈜아모레퍼시픽 SCN(생산물류부문) 유닛(unit·부문) 전무(56)는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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