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우선 최근 금융권에서 새로운 영업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태블릿 PC를 활용해 고객기반 확대와 스마트금융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태블릿 PC는 영업점과 자동화기기(ATM) 기반의 대면(對面) 채널은 물론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의 ‘i-ONE뱅크’ 등 비대면채널에도 폭넓게 활용된다. 태블릿 브랜치를 통해 고객은 현장에서 계좌 신규 개설이 가능하고 재무 및 펀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최근 개설한 전자회의 시스템 ‘IBK 미팅노트’를 통해 은행 내 각종 회의와 교육에도 태블릿 PC를 활용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보기술(IT) 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금융지원도 하고 있다. 올해 6월 오픈한 ‘i-ONE뱅크’에서 고객들은 기존의 스마트뱅킹 서비스와 함께 화상·채팅상담, 개인별 맞춤형 상품 추천, 은퇴설계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교통카드 충전, 바코드 결제, 간편송금 등 지급결제 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서비스의 질도 높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KBS 창업오디션 프로그램 우승기업인 ㈜닷과 업무제휴를 맺고 시각장애인도 입출금 거래내역과 신용카드 승인내역을 전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HSBC와 핀테크 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이 밖에 올 4월 본점 내에 ‘IBK금융그룹 핀테크 DREAM 지원센터’를 설치해 핀테크 기업들을 위한 상담 및 은행과의 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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