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운데 배터리가 가장 오래가는 제품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1일 11시 50분


스마트폰 가운데 배터리가 가장 오래가는 제품은 애플의 ‘아이폰6+’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1일 자체 연구팀이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수집해 조사한 결과 애플의 아이폰6+가 배터리 지속시간이 가장 길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의 모델별 배터리 용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아이폰6+가 2915mAh 용량의 배터리를 쓰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가 3220mAh, 3위 LG전자 G4가 3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점을 고려하면 이른바 ‘역전 현상’이 벌어진 셈이다.

SA 연구원은 “스마트폰 지속시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 용량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기능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라는 점을 한 번 더 보여준 조사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SA가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HTC,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 소니 등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의 주력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황태호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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