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기업]여수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열고 바이오 산업 육성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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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최근 “창조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재와 창의력, 그리고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혁신과 투자,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GS는 전남도와 연계해 6월 전남 여수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었다. 친환경 농어업 기반을 갖춘 전남도와 에너지·유통·무역·건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GS의 강점을 융합해 △농수산 벤처 창업·육성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계열사별로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활용해 복합소재를 개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인 피치를 원료로 만든 탄소섬유다. 또 차세대 바이오 연료인 바이오부탄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GS에너지는 5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육상광구 조광권 지분을 취득해 단일 사업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하루 약 5만 배럴, 40년간 약 8억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확보했다.

GS리테일은 기존 점포 수익성을 제고하고 물류와 정보기술(IT)을 혁신할 계획이다. 또 연관 사업 분야에서 인수합병(M&A)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GS홈쇼핑은 모바일과 해외 사업 부문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GS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을 위해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 실시한다. 또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2017년까지 1만500명 규모의 신규 채용 및 사회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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