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이통3사-네이버,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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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15 레드닷 디자인상’을 대거 수상했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상에서는 53개국 7451개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은 ‘레드닷 디자인상’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이다.

기아자동차는 10일 ‘올 뉴 쏘렌토’와 ‘쏘울 EV(전기차)’의 아이패드용 영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모바일 앱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량 색상을 바꿔보고 실내 공간과 편의 사양을 경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 실제 설계 데이터를 활용한 3차원(3D) 입체화면 구현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 KAIST 산업디자인학과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러닝 솔루션 ‘박스쿨’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KT는 우산 ‘폰브렐라’로 스마트 부문과 패션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폰브렐라는 손잡이를 팔에 낄 수 있게 디자인해 우산을 들고도 두 손으로 휴대전화를 쓸 수 있도록 고안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 ‘보이는 쇼핑’, 모바일 비서 서비스 ‘유(U)스푼’,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유플러스 카메라’,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롱텀에볼루션(LTE) 무전기’ 등 4개 서비스로 커뮤니케이션 앱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네이버는 색각 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가 사회책임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색상 조정, 외곽선 삽입, 환승역 정보 표기 등을 통해 지도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기아차#네이버#디자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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