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임즈, 지구촌 곳곳에 ‘행복 나눔’ 바이러스 전파

[2015 대한민국 경영대상]지속가능경영대상 부문

김태제 대표

도메인 및 호스팅 전문 업체 아이네임즈(대표 김태제)는 지구촌 곳곳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대한민국 경영대상 수상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네임즈는 창립 이래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전문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기금 및 현물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연대활동에 동참해 왔다. 또한 국제사회에서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 특히 어린이와 여성들이 더 나은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육사업 후원에도 힘쓰고 있다. 정보기술(IT) 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외의 정보화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다.

아이네임즈는 2007년부터 방글라데시 치타공산악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줌머족의 정보통신 교육센터 건립 및 운영을 지원해 왔다. 2010년에는 아이티 지진 지역에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하여 300여개의 거주용 텐트 사업을 지원했다. 이듬해에는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말라위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의학도와 경제학도들이 설립한 프로젝트 단체 ‘(사)아프리카미래재단 프로젝트 말라위(Project-Malawi)’의 홈페이지 표준화 및 UI 개선, 영문 홈페이지 제작을 도맡아 수행했다.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한 밀가루 지원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약 7700명이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60t의 밀가루를 보냈다.

2012년 8월에는 국제개발구호 NGO인 지구촌공생회에 미화 총 3만7500달러를 후원하기도 했다. 이 기금은 미얀마 곳곳에서 6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는 물탱크 건립 사업에 쓰이고 있다. 또 2013년 5월에는 국제지원 NGO 단체인 ㈜로터스월드를 통해 미화 4만5000 달러를 기부했다. 이 돈은 인도 현지 불가촉천민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활동해 온 나갈로카(Nagaloka) 센터에 전달돼 교육 사업에 쓰이고 있다.

따뜻한 나눔은 국내에서도 이어진다. 올 초 저소득층 가정의 겨울나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탄 1만 장을 보냈고, 4월에는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